▲ 북구 중산초등학교는 기상청과 연계goo 지난 8일 지진조기경보시스템을 구축했다. © UWNEWS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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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울산여성신문 최수지 기자] 울산 북구 중산초등학교(교장 정현옥)는 기상청과 연계goo 지난 8일 지진조기경보시스템을 구축했다.
지진조기경보시스템은 P파(지구 내부를 지나는 실체파 중 지진계에 가장 먼저 기록되는 파)를 탐지 후 지진규모별 행동요령을 자동으로 교내에 방송하는 시스템이다.
이번 지진조기경보시스템은 최근 들어 경주, 포항 등 울산 부근에서 큰 지진 및 여진이 잇달아 발생하면서 조기경보 및 규모별 대응요령을 빠르게 전파하여 학생들의 안전한 대피를 도모하기 위한 방법의 하나로 설치했다.
지진경보시스템은 학교로부터 50Km이내에서 규모 3.5 이상의 지진발생시 기상청의 지진정보시스템에서 직접 학교의 방송시스템을 통해 음성으로 지진발생 및 대피를 위한 안내방송을 자동 실시해 학생 및 교직원을 대피시키는 작동 원리이다.
기상청 우남철 주무관은 “초등학교의 경우 빠른 전파가 중요하며, 평소 훈련에도 시스템을 이용하여 할 수도 있어 효과적이다.”라고 하였다.
정현옥 교장은 “이번 지진조기경보시스템 구축을 통해 지진이 발생했을 때 신속하고 안전하게 대피할 수 있어 지진으로 인한 인명피해와 재산피해를 줄일 수 있기를 기대한다”고 말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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